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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만들기 커뮤니티전라북도 14시군 구석구석의 다양한 마을 소식과 중간지원조직 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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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보도자료> 모두의 관심 속 `잘사는 마을'로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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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려각-쌍괴정 등 지역 보물

    영호남 효심 일깨우는 희구정



    “90kg짜리 돌을 안고 허리 펴는 사람은 드물지만 동내 청년들은 거뜬히 껴 앉았다”

    고창 고수면 장두마을 김영렬(76) 이장은 마을 자랑으로 힘이 넘친다.

    지난 13일 고수면 김상례 면장과 찾은 이곳은 입구에서부터 경상도 관찰사 벼슬을 지낸 박서봉 감사의

    희구정 정자에 얽힌 효심과 광산김씨 정려각, 150년된 두 그루 느티나무 사이에 쌍괴정 등으로

    흔치않은 지역 보물이 많다.

    뿐만 아니라 장두 들독은 광산김씨 양간공파 김기풍이 산에서 옮겨온 공 모양의 150근 돌로써

    동내 청년들이 허리까지 들어 올려 힘자랑을 해 왔다는 들독으로 풍락정 모정에 보관되고 있다.

    고수면 월계마을 옆 시루봉 아래의 부곡리였던 장두마을은 삼한시대 분묘인 분구묘, 옹관묘, 석관묘 등

    유적과 유물이 다양하게 출토 및 모로비리국의 강역으로 북쪽을 향한 활 형태의 자연 부락이다.

    먼저 6개 정자인 희구정은 양오 박서봉이 조선 성종 때에 경상감사로 재직하다가

    노친의 병환 소식을 듣고서 고향인 밀양으로 낙향 및 무오사화난의 화를 피하기 위해

    전라도 추산 아래에 정자를 짓고 노친께 효도하며 살았다.

    이후 일가 박종기(정읍시 공무원)씨가 1987년 이곳에 재 건립한 희구정은 영호남의 효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곳 정려는 조선시대 광산인 김기두의 효를 기리기 위해

    1894년 예조에서 고종에게 간청하여 부모에 대한 효심과 형제우애,

    높은 학식 등을 간직한 것으로 ‘호남 삼강록’에 전해지고 있다.

    여름이면 주변 동내에서도 찾아와 더위를 식힌다는 쌍괴정은

    경상감사 10대손인 박승현이 심은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번성하여

    녹음을 이루자 그 손자 양휴가 정자를 세워 쉼터가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인암거사 김훈석 경앙비를 비롯해 열부 청도김씨 기적비, 송당 박영태의 송당재, 운월재,

    당산제, 물방앗간, 서당 터, 김창수 고가 등이 유명하다.

    이 가운데 김창수 고가는 광산김씨 김상대가 1835년 건립한 건축물로 굽은 기둥을 곧게 펴기 위해

    중간 중간에 나무쟁을 박은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2012년 문화재청의 학술보고서에 있는 장두마을 광산김씨 큰 집이다.

    이 같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인물에서도 1884년에 출생해 시구와 문장이 뛰어나

    ‘인암문고’ 3권1책을 남긴 김훈석 선생을 비롯해

    독립의군부 창립에 가담한 김재관 의병, 노모의 농즙을 날마다 입으로 빨아냈다는 김재익 효자,

    농악 상쇠 박성근 명인, 송하사고를 문집한 김종현 서예가,

    육군 준장였던 김대진 부사령관 등이 정기를 이어 받았다.

    최근에도 이곳 출신으로 조선대 교수였던 김익현, 고창향교의 효부상을 받은 반재우,

    공무원 출신의 이경연, 김영춘, 박종기, 박경수, 김형일, 오판동 및 변호사 박혁,

    인천대 교수 김정용, 의학박사 김용주, 문학박사 김금남,

    박정기, 해병대 사무관 박인규 등이 고향을 빛내고 있다.

    김상례 면장은 “안길과 주택이 가장 아름답게 정비된 장두마을은 인심도 문화자원도 탁월하다”며

    “이장님의 헌신과 출신 인사들의 관심으로 가장 잘사는 마을이다”고 자랑했다.

    김영렬 이장은 1974년에 전북 최우수 새마을사업 마을로 선정되는 업적과 함께

    50여명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우수 마을 가꾸기 사업 및 공동체 마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9남매의 가운데 동생과 함께 고향을 지켜온 김 이장은 대성중학교 행정실장으로 퇴직한 뒤

    3남매를 두고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마을을 빛내고 있다. /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새전북신문 안병철 기자,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676659